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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막말오빠가 고민이라는 여동생이 출연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막말하는 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동생 김은아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여동생 김 씨에 따르면 세 살 많은 막말오빠는 자신에게 엄청난 관심을 쏟는다는 말로 공포를 호소했다.
이어 김 씨는 자신이 화장을 하고 외출을 하면 막말오빠가 "얼굴에 떡칠을 하고, 남자 꼬시러 가냐?"고 말하고, 짧은 치마를 입고 나가면 "옷 입은 꼬라지 봐라. 야 몸 팔러 나가냐?"라고 언어 폭력을 한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또 운전면허에 떨어진 여동생에게 그는 "그것 하나 못따니. 왜 살어. 너도 그만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지? 내가 뛰어내리면 한 번에 갈 수 있는 곳 알려줄까?"라는 심한 말을 했다는 사연도 전해져 출연진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막말오빠는 다 여동생을 사랑해서 그렇다고 이유를 말하며 어긋한 애정을 합리화 했다.
그는 "여동생이 어릴땐 순해서 고분고분했는데 크면서 친구들을 잘못 만나 탈선을 하길래 열받아서 뭐라고 했다"고 말했다.
[막말오빠와의 고민을 털어놓은 여동생.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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