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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우먼 배연정(60)이 건강악화, 딸의 이혼 등으로 아픔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근황을 전했다.
1970~80년대 뛰어난 미모와 재치로 인기를 모은 배연정은 최근 진행된 SBS '좋은아침' 녹화에서 췌장수술과 자궁근종 수술로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또 연하 남편과의 불화설 등 힘들었던 지난날도 고백했다.
자궁근종 수술과 췌장 수술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그녀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IMF 당시 남편의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날렸다. 이후 방송계를 떠나 국밥집 사업을 시작했고 미국에도 진출했지만 연이은 실패를 맞게 됐다.
그녀는 2006년 사업을 위해 미국진출을 시도했지만 서브 프라임모기지 사태로 6개월 만에 사업에 실패해 현금만 40억원을 손해봤다. 그녀는 "이후 10억 여원의 손해를 더해 현재는 밑바닥에서 부터 다시 일어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배연정은 "우울증과 부부간의 갈등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고 전했다. 급기야 지난 해 겨울에는 배연정 부부의 결별설이 나돌며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에 그녀는 "빚더미에 앉으며 돈 문제로 부부간에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부부가 함께 이혼 위기를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배연정의 이혼위기 극복 사연과 사업실패 이야기는 19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된다.
[아픈 과거를 고백한 배연정.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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