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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66)이 아들 세이지 스탤론(36)의 죽음에 대해 애도와 함께 심경을 고백했다.
스탤론은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닷컴에 유명 사진가인 브루스 웨버가 1991년 촬영한 가족 사진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는 16일(현지시각) 보도됐다.
인터뷰에서 스탤론은 “더 이상 추측성 보도는 하지 않아줬으면 좋겠다”고 세이지의 약물 중독 및 자살설이 연이어 불거지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스탤론은 “부모가 자식을 잃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대중들이 내 아들에 대한 기억을 존중해 주고, 그의 어머니 샤샤에 대한 연민을 느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고통은 내 삶에서 모든 것을 뺏어갔다”며 “세이지는 우리의 첫번째 아들이자 우리의 중심이었다. 그가 안식 들 수 있도록 기도할 뿐이다”고 전했다.
세이지는 스탤론이 전처 샤샤 코헨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1990년작 ‘록키5’에 스텔론의 역할인 로버트 발보아의 아들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세이지는 영화 제작자로 활동해 왔다.
[실베스터 스탤론과 아들 故세이지 스탤론. 사진 = TMZ닷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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