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류덕환, 공민왕 변신 첫 스틸컷 공개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김희선, 이민호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신의' 공민왕 류덕환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제작사 신의문화산업전문회사는 17일 오전 공민왕 역 류덕환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공민왕은 고려 무사 최영(이민호)과 고려로 온 현대 여의사 은수(김희선)의 조력을 받아 영민한 왕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공개된 장면은 고려의 왕으로서 나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공민왕의 모습이다. 류덕환은 한 나라의 왕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공민왕의 복잡한 심경을 눈빛으로 담아냈다.

류덕환은 "첫 촬영에서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하는 한편, "극이 진행되면서 어린 왕이 어떻게 발전을 해 나가고, 현대에서 온 은수를 통해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류덕환의 공민왕을 어떻게 보여드릴지 매번 고민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학 감독은 "류덕환은 기본적으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라며 "류덕환이라는 배우와 작업을 해보니 참 좋다. 당찬 배우고, 또 그걸 숨길 줄도 아는 배우다. 특히, 자기 해석을 굉장히 잘한다. 본인이 맡은 캐릭터를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송지나 작가 역시 "첫 미팅 이후, 류덕환이라는 배우를 찜해놓고 기다렸다. 극 중 공민왕 캐릭터가 어린 배우가 하기에는 상당히 난해한 캐릭터라서 걱정을 했었는데 대본을 읽고 온 류덕환의 캐릭터 분석을 듣고 온갖 근심을 다 내려놓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 '신의'는 '추적자' 후속으로 오는 8월 13일 첫 방송된다.

['신의' 공민왕으로 분한 류덕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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