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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런던올림픽 특집 방송에 대해 확정된 사안이 없음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열린 MBC 노조 총회에 참석한 김태호 PD는 기자와 만나 업무 복귀에 따른 '무한도전' 런던올림픽 방송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업무복귀가 확정됐는데 '무한도전' 런던올림픽 특집은 진행되냐"는 질문에 "아직 모른다. 아무 것도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그는 "아직 작가들과 연락도 못해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런던올림픽과 관련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신중함을 기했다.
한편 MBC 정영하 노조위원장은 23주간 장기 결방된 '무한도전' 방송재개에 대한 질문에 "김태호 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크고 시청자들의 바람이 큰 만큼, 노조의 업무 복귀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최대한 빨리 방송을 재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빠르면 이번주 방송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예측했다.
이날 MBC 노조는 18일 오전 9시 부로 170일 간의 파업을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노조는 그동안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투쟁과 김재철 사장의 퇴진 등을 명분으로 파업을 시작했지만 사측과의 협상없이 업무에 복귀하게 됐다. 이날 노조 측은 파업이 잠정 중단된 상황인 만큼 8월 9일 새로운 방문진의 평가에 따라 또 다시 노조 총 파업이 발발될 수 있는 상황을 예고했다.
[김태호 PD.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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