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천신만고 끝에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LG의 승인으로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삼의 호투를 빼놓을 수 없다. 김광삼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째를 챙겼다. LG는 김광삼에 이어 벤자민 주키치, 유원상, 봉중근을 차례로 투입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것도 김광삼의 호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김광삼은 최고 구속 143km의 빠른 볼과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앞세워 SK 타선을 단 1점으로 묶었다. 4회초 이호준에게 좌중월 적시 2루타를 맞았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경기 후 김광삼은 "오늘 1승의 간절함이 우리 선수 모두에게 전해져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홈 12연패를 끊어서 기쁘고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했다. 이번 1승을 시작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김광삼]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