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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박기영이 오는 12월 25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채식을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배우 이청아, 뮤지컬배우 전수경, 남경주, 슈퍼주니어 규현, F(x)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리지, 정아, 가수 솔비, 박기영이 출연한 ‘예능올림픽 특집’이 방송됐다.
박기영은 “신념에 따라 오랫동안 육식을 멀리했는데 입덧을 하면서부터 그동안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을 모두 구토로 게워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입덧이 심했던 도중에 초대받은 공연 뒤풀이 장소인 삼겹살집에 가게 됐다”며 “고기를 먹을 때도 삼겹살은 먹지도 않았는데 삼겹살집에 들어간 후 뭔가에 홀린 듯 자리에 앉아 삼겹살 2인분을 미친 듯 먹었다”고 임신으로 입맛이 변했다고 밝혔다.
박기영은 또 “삼겹살을 먹은 후 내가 아이를 위해 채식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며 “안젤리나 졸리도 아이를 위해 채식을 포기했듯이 지금은 내가 먹는 게 아니고 아이가 먹는 거니까 채식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아이를 위해 신념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임신 중 태아 때문에 채식을 포기했다고 밝힌 박기영.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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