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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2012 런던올림픽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올림픽 응원가’들이 발매 돼 눈길을 끈다.
‘올림픽 응원가’를 발매한 가수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번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나섰다. 가수 싸이를 비롯해 이제 갓 데뷔한 신예 걸그룹 써니데이즈까지 응원가를 부른 주인공들도 다양하다.
그동안 ‘챔피언’을 비롯해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등을 발표하며 응원가 열풍에 앞장섰던 싸이는 런던올림픽 공식 응원가인 ‘코리아’(KOREA)를 선보였다. 싸이가 국립국악원과 손잡고 완성시킨 ‘코리아’ 국악과 서양의 록이 접목됐으며 특히 싸이 특유의 흥겨움이 돋보이는 노래다.
이 곡은 싸이가 직접 작곡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대규모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져 의미를 더했다.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곡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씨스타를 비롯해 2PM, 포미닛, 미쓰에이 등 국내 대표 아이돌 48명이 참여한 런던올림픽 응원가 ‘윈 더 데이’(Win the Day)를 공개했다. 2PM은 이외에도 ‘비트를 나눠라, 짜릿함을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1일 올림픽 응원가 ‘쉐어 더 비트’(Share The Beat)를 공개하기도 했다.
개그맨 유세윤이 멤버로 있는 UV도 자신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응원가 ‘럭 투 에브리원’(Luck To Everyone)을 선보이는 등 응원가 열풍에 가세했다.
여기에 17일 신예 보컬 걸그룹인 써니데이즈가 ‘글로리 코리아’(Glory Korea)를 발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써니데이즈 멤버들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들에게 저희 노래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응원곡을 부르게 됐다”며 “무조건 1등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 응원곡을 부른 가수 싸이와 써니데이즈, UV(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JG엔터, SK텔레콤 ‘소셜함쏭’ 캠페인 영상 캡처]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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