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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민들이 런던올림픽 본선에서 가장 관심있는 종목으로 축구를 손꼽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6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에게 2012런던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성적에 대한 예상을 물은 결과 한국 선수단 목표인 10위내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68.1%) '불가능할 것이다'(17.3%) 모름/무응답이 14.5%로 목표달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2012런던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있게 TV 중계를 시청할 종목'과 '금메달을 꼭 땄으면 하는 종목'을 물어본 결과 수영 축구 양궁 3종목이 두 질문 모두에서 상위 3위를 차지해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은 금메달을 땄으면 하는 종목 1위로, 축구는 가장 관심있게 TV중계를 시청할 종목 1위로 꼽혔다.
한국이 금메달을 꼭 땄으면 하는 종목은 수영(45.9%)이 가장 많았고 축구(35.7%) 양궁(28.8%) 순이었다. 가장 관심 있게 TV 중계를 시청할 올림픽 종목은 축구가 61.1%의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영(37.7%)과 양궁(16.7%)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수영에서는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200m와 400m, 그리고 1500m에 출전해 400m 올림픽 2 연패뿐 아니라 세계 신기록 수립을 노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원한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는 한국 대표팀이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관심도는 ‘많이 있다'(17.5%) ‘어느 정도 있다'(41.5%) 등 59.0%로 나타났다. ‘별로 없다’(34.0%) ‘전혀 없다’(7.0%) 등 관심 없다는 응답은 41.0%였다. 한국갤럽이 올림픽 개최 직전 실시한 역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우리 국민의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67.6%, 2008년 베이징 올림픽 63.7%, 2012년 런던 올림픽 59.0%의 관심도를 보여, 지난 베이징 올림픽 대비 관심도가 4.7%포인트 하락했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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