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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효리가 신예 래퍼들과 함께한 화끈한 스페셜 무대가 드디어 전파를 탄다.
이효리가 엠넷 '쇼미더머니'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 6명의 신예 래퍼들과 스페셜로 꾸민 공연이 방송 날짜를 확정, 오는 20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약 5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효리의 스페셜 공연 녹화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는 이효리의 공연 녹화 사실을 모르고 '쇼미더머니' 녹화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MC 은지원의 이효리 소개에 깜짝 놀라며 이내 열렬한 환호를 보냈고 이효리와 6명의 신예 래퍼는 어느 때보다 뜨겁고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화답했다.
2회 공연까지 살아 남은 6명의 신예 래퍼들은 힙합으로 새롭게 편곡한 노래 '텐미닛', '치티치티뱅뱅', '스캔들', '헤이걸' 등 이효리의 대표곡 7곡을 순차적으로 이효리와 함께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효리는 약 15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신예 래퍼들과 최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뛰어난 무대 매너로 녹화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글래머러스한 탄탄한 몸매가 드러난,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완벽 상하의 실종 검은색 망사 의상은 강렬하면서도 섹시함까지 드러내, 아찔한 이효리만의 매력을 과시하기 충분했다.
공연 직후 이효리는 "시상식도 아니고, 이렇게 긴 공연을 해본 적은 거의 없었던 거 같다. 하지만 워낙 힙합을 좋아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공연이 잘될까 걱정도 컸는데, 6명의 신예 래퍼분들 실력이 대단하다. 그들 때문에 멋진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쇼미더머니'는 최강 래퍼와 신예 래퍼가 한 팀을 이뤄 공연을 펼치는 힙합 프로그램이다. 1회 방송을 우연히 시청하게 된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프로그램 호평 소감과 함께 출연 의사를 밝혔고 이에 실제 스페셜 공연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쇼미더머니'에서 스페셜 공연을 펼친 이효리.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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