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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가 천재 높이뛰기 선수로 변신했다.
18일 오전 민호가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는 극중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실력파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 역을 맡아 지니 체육 고등학교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설리와 함께 로맨스를 담아낼 전망이다.
사진 속 민호는 균형 잡힌 탄탄한 몸과 진지한 눈빛, 완벽한 높이뛰기 포즈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프로 높이뛰기 선수로 착각할 정도의 포스"라는 감탄사를 받기도 했다.
민호는 극중 태준을 사실적으로 연기하기 위해 전직 높이뛰기 국가대표 선수인 대한 육상경기 연맹 김태영 코치에게 강도 높은 강습을 받아왔다. 방송을 통해 여려 차례 출중한 운동신경을 인정받았던 민호였던 만큼 연습은 한결 수월하게 진행됐다.
민호는 강인한 의지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단기간에 뛰어난 높이뛰기 실력을 갖춰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민호는 실제로 연습 중 구름판 없이 1m 80cm 높이까지 뛰어넘어 일반인 수준을 훌쩍 넘어선 실력을 드러냈다.
민호가 높이뛰기 하는 장면은 지난 6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한 체육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그는 똑같은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수차례 찍어야 하는 촬영 특성상 2시간 가량 점프를 계속해야 했다. 민호는 근육 부상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파스를 뿌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촬영에 나섰다.
제작사 측은 "현재 민호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태준이 되어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강태준이라는 역할에 푹 빠져 치밀하게 캐릭터 연구를 하며 연기와 높이뛰기 연습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민호가 만들어낼 강태준 캐릭터가 과연 어떤 모습일지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청춘 판타지 로망스이다.
[높이뛰기 선수로 변신한 샤이니 민호. 사진 = SM C&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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