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송은범, LG에 10안타 맞고 4실점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우완투수 송은범이 안타 10개를 맞으며 4실점했다.

송은범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4실점이란 결과를 남겼다.

고비는 일찍 찾아왔다. 1회말 빠른 볼을 앞세워 이대형과 이병규(7번)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송은범은 중심타선에 뭇매를 맞았다. 이진영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뒤 박용택에게 우중월 적시 3루타를 맞았다. 연속 장타를 허용한 송은범은 이병규(9번)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내줬다.

3회말 2사 1,3루 위기에서 서동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은 송은범은 경기 초반 부진에도 불구, 이후 실점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5회말 2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태군을 2루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송은범은 6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때 이만수 SK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좌투수 박희수와 교체했다. 송은범은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투수가 되는데 실패했다. 박희수는 박용택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송은범이 내보낸 주자 이대형이 득점해 송은범의 4번째 실점이 기록됐다.

이날 송은범은 최고 구속 150km를 자랑했고 빠른 볼과 더불어 슬라이더로 뒷받침하며 숱한 위기를 넘겼다.

[SK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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