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우완투수 채병용이 1029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채병용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SK가 2-5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남겼다.
2009년 9월 23일 문학 삼성전 이후 1029일 만에 등판한 채병용은 선두타자 이대형의 타구를 유격수 김성현이 끝까지 쫓아가 플라이로 잡아내 첫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채병용은 이병규(7번)에게 134km짜리 직구를 던진 것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이어져 실점을 했다.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김일경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한 채병용은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병규(9번)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채병용은 2009년 10월 24일 잠실에서 열린 KIA와의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나지완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복귀했다.
[복귀전을 치른 SK 채병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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