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닥공2’ 전북이 호주 출신 수비수를 영입했다.
전북은 18일 호주 청소년 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 알렉스 윌킨스(27)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출신 미드필더 황보원의 광저우 헝다 이적으로 생긴 아시아 쿼터 자리를 윌킨스로 메우게 됐다. 윌킨스의 합류로 전북은 한 층 더 안정된 수비라인을 갖추게 됐다.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에서 뛰던 수비수 윌킨슨은 172경기를 뛴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다. 4년 간 주장을 맡아 리더십이 뛰어나다. 지난해에는 중국 무대를 통해 동아시아 축구를 경험하기도 했다.
윌킨슨은 187cm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를 제압하는 전형적인 호주 스타일의 중앙 수비수다. 대인마크와 공중볼, 넓은 시야가 강점이다. 윌킨슨은 “아시아 최고의 팀 전북에 오게 돼 영광이다. 팀 우승을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흥실 감독대행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올 시즌은 경기가 많아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중요한 시점에 훌륭한 선수가 오게 돼 팀 수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윌킨슨은 20일 전북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윌킨슨. 사진 = 전북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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