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에 비오는 날 우산을 씌워준 경찰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신과 정문의 정혜신 박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mindjj)에 “써머힐 학교의 일본인 교사와 딸, 그와 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보러 갔다. 일본 극우 인사의 테러 방지를 위해 경계를 서고 있는 경찰 한 분이 빗 속 소녀상에게 계속 우산을 받쳐주고 있다…울컥"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근무복을 입고 안경을 쓴 한 경찰관이 소녀상에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한장의 사진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진 속의 경찰관은 서울지방경찰청 13기동대 소속 김영래 경위로 밝혀졌다.
[소녀상에 우산을 씌워줘 감동을 준 경찰관의 모습. 사진 = 정혜신 박사 트위터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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