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미드필더 한태유가 경기력을 더욱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태유는 19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1일 부산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태유는 "우리팀이 지난경기서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부산전은 홈팬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태유는 "2009년 이후로 부상으로 1년에서 2년정도 쉬었다. 복귀해서 몸을 만드는 상황에서 부상당하는 것이 반복됐다"며 "자신감이 떨어졌고 컨디션 올리기도 쉽지않았다. 지금은 몸이 많이 올라온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복귀하면 다치고 계속 재활하는 것이 힘들었다. 후배들은 성장하고 나는 재활했고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한태유는 "2년 넘게 쉬었는데 팀에서 데리고 있는 것은 나중에 써먹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웃은 후 "나중에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내몸이 올라오지 못해 요구하는 것이 없지만 컨디션이 올라오면 감독님이 기회를 주실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최용수 감독은 "한태유의 전성기때 경기력을 보면 피지컬이나 수비에 대한 감각이 좋았다. 파워풀한 능력은 우리팀에 좋은 자산이고 자원이다. 재능은 거짓말을 못한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태유.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