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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팬들이 저소득 독거 노인 등을 위해 선풍기를 기부했다.
19일 KBS강태원복지재단에 따르면 이승기의 팬커뮤니티인 DC이승기갤러리에서 이승기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저소득 독거노인 및 노인 부부 가정 선풍기 지원을 위해 2169만원을 기부했다.
DC이승기갤러리는 KBS강태원복지재단에 상시기부계좌를 만들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2010년 데뷔 6주년을 기념 1666만원 후원을 시작으로, 2012년 6월까지 KBS 1TV '현장르포 동행' 출연자들에게 3466만원을 후원했다.
올해에는 이승기 데뷔 8주년을 맞아 무더위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착한바람을 선물하고자 모금을 실시해 위와 같이 기금을 모아 재단에 맡겨왔다. 이 기금은 서울시내 24개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 및 어르신 부부 44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노인복지관 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무더운 여름, 통풍이 되지 않는 반지하에서 고장난 선풍기로 생활하시던 어르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어르신들은 몸이 불편해 외출도 하지 못한 채 방에서만 생활하시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선풍기가 꼭 필요하다. 이승기 팬들의 착한 바람이 어르신들에게 빨리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DC이승기갤러리에서는 "우리 팬커뮤니티는 이승기씨의 기부와 봉사활동을 보면서 팬의 입장에서 작은 보탬을 더하고자 이번 모금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착한바람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소득 독거 노인 등에게 선풍기를 지원한 이승기의 팬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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