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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아이유가 일본에서 폭염으로 인해 곡 순서와 코멘트를 잊는 귀여운 실수를 연발했다.
1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아이유의 일본 후지TV ‘메자마시 라이브’ 출연 분이 게재됐다.
이 방송서 아이유는 ‘너와 나’를 비롯해 5곡을 열창했다. 노래가 끝난 뒤, '한국에서 절대적인 인기로 국민여동생으로 불리고 있다'는 소개를 받은 아이유는 일본어로 "오늘 정말 덥네요", "아 정말 더워요", "지금 다들 덥죠?"라는 멘트를 연발했다.
계속 비슷한 멘트를 하던 아이유는 "제가 지금 더워서 머리가 좀 이상해졌다. 준비해 온 멘트가 있었지만"이라고 멘트를 잊어버렸음을 고백했다.
이날 일본의 기온은 섭씨 34도로, 지독한 더위에 멘탈붕괴가 온 것. 아이유의 실수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4곡을 부른 뒤 앵콜곡을 받아야 하는 순서인데 아이유는 “마지막곡이에요”라고 말한 것.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그는 “마지막 곡? 이라고 자문하다 크게 웃으며 "지금 부른 게 마지막 곡이었다. 저 원래 가는 게…여기 있었다. 퇴장하겠다"라고 말한 뒤, “(여러분의) 앵콜 목소리가 듣고 싶다. 앵콜! 앵콜!"을 외치며 퇴장했다.
이런 아이유의 모습에 관객들은 폭소와 함께 ‘앵콜’을 외쳤고 아이유는 다시 등장해 마지막 곡을 열창했다.
[일본의 더위에 멘붕이 온 아이유.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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