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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출연을 놓고 실질적인 대선 출마 행보라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오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 제작진은 "안철수를 게스트로 초청해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힐링’ 제작진은 안 원장을 대중적 인기가 높은 사회 저명인사로서 지난해부터 출연 섭외를 해 왔으며, 최근 녹화를 마치고 현재 편집 중으로, 23일 방송 예정이다.
이 같은 안 원장의 ‘힐링’ 출연을 놓고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대선출마 선언 신호탄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근혜 의원을 비롯해 문재인 의원까지 ‘힐링’에 출연했던 저명인사들이 연이어 대선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안 원장의 ‘힐링’출연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4월부터 제작진은 출연 섭외를 요청해 왔고, 당시 안 원장 측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는 이유로 고사해 왔다.
때가 아니라는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던 안 원장의 태도변화 또한 실질적인 대선 출마 선언이라는 방향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안 원장은 19일 저서 '안철수의 생각-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지도’를 통해 자신의 정치.사회현안을 바라보는 시각과 국가운영의 구상을 공개했다. 이 저서에 대선출마에 대한 확실한 입장표명은 없지만 사실상 대권도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야의 대선후보인 박근혜와 문재인 의원 처럼 안철수 원장이 ‘힐링’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안철수 원장. 박근혜-문재인 의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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