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힘이 많이 붙은 것 같다.”
삼성이 믿을 수 없는 대역전극을 썼다. 삼성은 19일 대전 한화전서 7회 2사까지 0-5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곧바로 3점을 추격했고, 8회~10회 연이어 1점을 따내며 6-5로 역전승했다. 특히 6회말 대수비로 투입된 이지영이 7회와 9회, 10회에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하며 신들린 듯한 방망이 쇼를 선보인 게 컸다. 선발 브라이언 고든이 일찌감치 무너졌으나 두꺼운 마운드로 끝까지 버티면서 오승환이 구원승을 따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긴 것 보니까 힘이 많이 붙은 것 같다 전반기 1위하는데 선수들이 잘해줬고 올스타 브레이크 때 잘해서 후반기에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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