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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잠시 숨을 골랐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8에서 .294(340타수 100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선발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만났다. 이날 전까지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 중이던 추신수는 프라이스를 상대로 연속경기 안타를 이어가고자 했지만 상대가 워낙 강력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B 2S에서 96마일(약 155km)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힘에 밀리며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98마일(약 158km)짜리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바라보며 루킹 삼진 당했다. 6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커브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프라이스에 이어 등판한 웨이드 데이비스와 만났지만 이 타석에도 안타를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두 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결국 연속안타 경기도 끊겼다.
클리블랜드는 2안타 빈공에 그치며 0-6으로 영봉패, 전날 승리를 잇지 못했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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