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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 44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순식간에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운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국내 관객들마저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예매에 성공, 19일 전국 1059개 스크린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먼저 관람한 발빠른 관객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관람평을 남기고 있다. 이들 관람평 중에 "극장에서 박수가 터졌다"라는 소감이 줄을 이어 눈길을 끈다.
한 네티즌은 "영화관에서 오랜만에 진풍경을 봤다. 영화 끝나고 박수가"라고 적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도 "영화 끝나고 박수가 나온 건 부산영화제에서나 봤는데 오늘 '다크나이트라이즈' 끝나고 박수가 터졌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영화 끝나고 타이틀 뜰 때 관객들이 박수를 쳤고 스태프 롤이 끝날 때까지 반 이상 남아있다가 타이틀이 한 번 더 뜨자 또 박수가 나왔다", "왕십리에 이어 용산에서도 박수가 터졌다", "오늘 스태프롤 때 나가는 사람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전원이 박수를 쳤다" 등의 관람평이 줄을 이었다.
앞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해외 시사 이후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치고 눈물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한편 전편 '다크 나이트' 이후 4년만에 개봉된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3부작 중 완결판이다.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배트맨이 8년 후,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의 고민 속에서 최강의 적 베인과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포스터.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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