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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런던행을 포기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나달이 부상으로 인해 런던올림픽 출전이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나달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나달은 왼쪽 무릎에 통증을 겪어 왔다. 이달 초 웜블던에서도 부상으로 인해 2회전 탈락이란 수모를 당했다.
런던올림픽 출전을 포기한 나달은 “최근까지 재활에 힘썼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며 “선수 생활 중 가장 슬픈 순간이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나달은 이어 “출전을 강행하고 싶었지만 다른 동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런던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은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라파엘 나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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