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일인 19일 하루 동안 44만996명의 관객(누적 관객 44만1859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중 54만명의 '트랜스포머3'와 48만명의 '트랜스포머2', 45만명의 '괴물'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앞선 영화들이 선거, 근로자의 날, 공휴일 등 휴일에 개봉하고 사전 시사회 관객까지 포함된 것과는 달리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목요일인 평일에 개봉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이와 더불어, 개봉 후에도 예매율 80.6%로 40만장에 가까운 예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CGV 아이맥스 상영관은 1주차는 모두 매진에 가깝게 예매가 완료됐고 2~3주차까지 90%이상이 판매됐을뿐만 아니라 8월 8일까지 주요 좌석이 팔렸을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주말까지 지난 후에는 개봉 첫 주에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이미 역대 최다 예매량과 올해 최고 예매율, CGV 아이맥스(IMAX) 상영관이 개관한 이래 최다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해외에서도 현지 시간으로 20일 개봉을 앞두고 2D 영화사상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8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는 북미에서 5억 3천33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아바타'와 '타이타닉', '어벤져스'에 이어 역대 흥행 수익 4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배트맨 3부작 중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스틸컷.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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