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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남자의 자격' 세번째 합창단의 키워드가 '가족'으로 정해진 가운데, 현재 지원자 모집에 들어갔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정희섭 PD는 올 9월께 세번째 합창단 출범을 앞두고 20일 마이데일리에 '패밀리 합창단'으로 주제를 잡은 이유를 밝혔다.
정PD는 "가족들 중에는 화목한 가정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연도 있을 것이고 여러 사연을 지닌 가족들이 합창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려보고 싶었다"며 "아직은 접수를 받고 있는 상태로 케이스가 나온 것은 아니다. 신청을 받아보고 이후 정확한 콘셉트와 방향을 잡을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10년 동안 서로 대화가 없다가 말을 하게 된 가족의 사연을 본 적이 있다. 이처럼 가족들 중에서 특별한 사연이 있는 구성원으로 한 가족당 2명 정도씩 뽑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남격'은 2010년 하모니 합창단으로 배다해, 선우, 신보라 등의 스타를 낳으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어 지난해 청춘 합창단으로 중장년층과 조우, 감동을 자아냈다. 세번째 합창단에서도 감동과 재미를 둘 다 잡아내려면 어떤 가족들이 출연하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남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달 말까지 신청 접수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 100여 가구가 신청을 한 상태다. 이후 1,2차에 걸쳐 서류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최종 멤버가 선발된다.
한편 정PD는 1탄 박칼린, 2탄 김태원에 이어 세번째 합창단의 수장을 맡을 지휘자에 대해 "내부에서는 힘들고 현재 외부 인물로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9월 출범을 앞둔 '남격 패밀리 합창단'. 사진 = KBS 2TV '남격' 합창단 신청 홈페이지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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