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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코리아 갓 탤런트' 첫 파이널 진출팀 PID가 소감과 우승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블랙 라이트 퍼포먼스팀 PID는 20일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코갓탤2)에서 시청자 문자투표 1위로 파이널에 안착했다.
PID는 심사위원 장진, 장항준 감독의 사전 예상순위 1위로 꼽히며 결승진출이 유력하게 꼽혀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적막한 어둠 속에서 빛과 어둠, 음악을 충분히 활용해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신기한 레이저 퍼포먼스를 선보여 가장 먼저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들의 무대에 박칼린은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수많은 아이디어가 빛나는 훌륭한 무대였다"고 했고 장진은 "매력적인 퍼포먼스였다", 장항준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카피에 딱 맞는 무대였다"고 극찬을 남겼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PID는 "파이널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정말 원했던 무대였다. 한 편의 공연을 준비하는데 보통 1년 정도가 걸리지만 이번 코갓탤을 위해 단 몇 달 만에 밤을 새가며 준비했다. 결과가 헛되지 않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주일만 남긴 결승 준비에 대해 "세미 파이널과 파이널 무대 준비를 함께 해왔다. 오늘 무대만해도 아침까지 계속 수정하고 연습했는데 기적처럼 1등을 했다. 또 한번 기적을 일으켜 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PID는 파이널에 초청하고 싶은 사람으로 군대에 가 있는 비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PID는 "예전에 함께 무대에 선 적이 있어 애정이 남다르다. 그런데 군대에서 휴가 받아 나올 수 있나?"라고 웃으며 "2PM은 이번에 영상으로 응원해 줬는데 기회가 되면 파이널 때 와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밖에 상금 3억 원을 탄다면 어디에 쓰고 싶은 지 묻자 PID는 "더 멋진 레이저 퍼포먼스 공연을 만드는데 아낌없이 쓰고 싶다. 소품과 세트 등을 모두 자체제작 하느라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든다. 그 동안 꿈꿔왔지만 미처 만들 수 없었던 공연을 실현하는데 첫 발걸음으로 사용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코갓탤2'는 20일 부터 3일에 걸쳐 연속으로 생방송 세미 파이널 무대를 진행, 최종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첫번째 세미 파이널에서 가장 먼저 결승에 진출한 PID.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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