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웨스턴 올스타 선발 류현진(한화)이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서 선발 등판해 단 16개의 볼로 2이닝 퍼팩트를 기록한 뒤 강판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8일 대전 삼성전서 2이닝 8실점으로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한 것을 깔끔하게 만회하는 피칭이었다.
이날 이스턴 올스타 선발 라인업은 전원 롯데 타자들로 구성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롯데전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강했다. 1회말 첫 타자 김주찬을 초구에, 손아섭은 2구째에 연이어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강민호도 2구째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공 5개로 1회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류현진의 위풍당당한 피칭은 2회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4번 홍성흔을 5구째에 바깥쪽 높은 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전준우도 3구째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박종윤의 3구째 타구가 본인의 몸에 맞고 굴절돼 2루 땅볼이 됐다. 아픈 기색을 보이지 않은 류현진은 홀가분하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를 막아내는 데 단 16개의 공이면 충분했다.
류현진은 전반기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3.51로 데뷔 후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올스타전서 선발 등판해 비록 2이닝이지만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았다. 더구나 대전 팬들 앞에서 거둔 위풍당당한 피칭이라 그 의미가 깊었다. 역시 류현진은 대표 에이스였다.
[류현진.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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