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조인식 기자]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한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0)이 변함없는 아내사랑을 과시했다.
김태균은 2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5회말 종료 후 열린 'G마켓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6개의 홈런을 기록해 3개에 그친 박용택(LG)을 제치고 우승자가 됐다. 이미 예선에서 14개의 홈런을 때리며 압도적인 파워를 보인 김태균은 결승에서도 어렵지 않게 박용택을 제압했다.
김태균은 홈런레이스가 끝난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계속해서 올스타전을 준비하면서 홈런레이스에 참가해 우승해서 아내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힘든 보람이 있었다"는 말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부상으로 받은 노트북을 부인 김석류 씨에게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균은 절친한 친구인 이대호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태균은 "대호도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친구의 경사에 기뻐했다. 이대호는 지난 20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바 있다.
[홈런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김태균.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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