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수비수 김진규가 부산전 무실점 대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서울의 수비수 김진규는 이날 경기서 전반 23분 페널티킥 골을 터뜨린 후 후반 17분에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필드골까지 터뜨렸다.
김진규는 경기를 마친 후 "인천경기서 잘못되서 선수들이 생각을 많이하고 열심히 했다.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에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며 "우연치않게 2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 있을때 2골 넣은 적이 있다. 그때는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는데 오늘은 하나가 걸려 필드골도 넣었다. K리그에선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의 페널티킥 악연을 끊은 김진규는 "페널티킥은 원래 자신있다. 항상 나보고 차라고 했으면 잘했을텐데"라고 웃은 후 "하대성 선수도 있었지만 내가 낙점됐다"고 말했다. 또한 "골을 넣은것보다 무실점으로 끝낸 것이 만족스럽다. 인천전에서 골을 먹은 후 잠을 못잤는데 오늘은 잘 잘 것 같다"고 웃었다.
올시즌 서울이 K리그 16개팀 중 최소실점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지난해 팀에서 나간 후 복귀해 팀이 안정됐으면 했다. 최소실점을 하고 있다. 공격에서부터 수비를 많이 하고있다"며 "하대성 등 미드필더진에서 수비를 많이하고 있다. 나보다 그 선수들이 수비를 잘해 팀이 안정적으로 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진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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