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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7에서 .296(348타수 10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후반기 첫 홈런은 첫 타석에 터졌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과 만났다. 볼카운트가 1B 2S로 몰린 상황에서 추신수는 4구째 92마일(약 148km)짜리 직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1호. 후반기 첫 홈런과 동시에 5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을 때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며 5회 1사 1, 2루 타점 찬스에서는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에 그쳤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유격수 땅볼.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선두타자 홈런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에 1-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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