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흐로닝언의 공격수 석현준(21) 선덜랜드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흐로닝언은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 피스컵 3-4위전서 선덜랜드에 2-3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흐로닝언은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석현준의 오버헤드킥과 쉐트의 왼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종료 직전 선덜랜드에게 두 골을 연속해서 내주며 무너졌다.
석현준은 경기를 마친 뒤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 정말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마지막 4분을 남기고 두 골을 내줘서 너무 실망스럽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밖에서 지켜보니까 더 힘들었다. 차라리 안에서 뛰었다면 어떻게라도 해볼 마음이 생겼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아직까지도 (화가나서) 열이 가라앉지 않는다”며 거듭 아쉽다는 말을 반복했다.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한 허벅지에 대해선 “지금은 잘 모르겠다. 내일이 돼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상대 선수와 부딪힌 뒤에 돌아서고 스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껴서 감독님께 교체를 요청했다”고 답했다.
[석현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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