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선덜랜드의 마틴 오닐 감독이 흐로닝언전 재역전승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덜랜드는 2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흐로닝언과의 2012 피스컵 수원 3-4위전서 3-2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선덜랜드는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속해서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종료를 앞두고 다시 두 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재역전에 성공했다.
오닐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흥미로운 경기였다. 경기 막판 역전한 모습이 인상에 남는다. 어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게 좋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막판 재역전을 거둔 것에 대해선 “날씨가 습한 상태에서 뛰다보니, 흐로닝언 선수들도 체력에 문제를 겪었던 것 같다. 그로인해 막판에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흐로닝언을 상대로 3골을 합작한 위컴, 캠벨, 노블에 대해선 “노블의 경우 임대 후 복귀했다. 스피드와 개인기를 바탕으로 많이 성장했다. 위컴도 오늘 골에서 봤듯이 자기 능력을 보여줬다”며 “프리시즌에 큰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하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닐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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