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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이병헌의 첫 사극 출연작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가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티저 예고편과 스틸 공개 이후 실시간 검색어를 석권하는 등 관심을 받은 '광해, 왕이 된 남자'는 23일 오전 1인 2역으로 변신한 이병헌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똑같은 외모를 지닌 두 명의 왕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과 닮은 천민 하선을 바라보는 왕 광해의 카리스마와 그런 광해를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천민 하선의 두려움 어린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두 남자의 팽팽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섬세한 감정과 깊이 있는 표정 연기로 상반된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병헌의 대조적인 모습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개봉은 올 추석 예정.
['광해, 왕이 된 남자' 티저 포스터. 사진=CJ E&M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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