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민정이 공유 앞에서 폭풍 오열을 했다.
23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는 다란(이민정)이 자신을 잊어달라는 경준(공유/신원호)에게 자신을 기억해 달라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윤재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수혈해준 경준은 꿈속에서 자신에게 손을 내미는 윤재를 만나지만 자신을 부르는 다란의 목소리에 “내가 이대로 사라지면 불행해 지는 사람이 있어. 나한테 조금만 더 시간을 줘”라며 영혼 체인지를 미뤘다.
하지만 경준은 다란에게 사고 후 기억들이 생각나지 않는다며 차갑게만 대하고 다란은 경준이 자신과의 추억을 모두 잃어버리자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경준은 다란의 아버지(안석환)의 부름에 홀로 포장마차에 쓰러져 있는 다란에게 로 향하고 다란은 경준에게 “너는 한방에 없었던 일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난 그게 잘 안 돼 대신 나 참는 건 잘하거든 좋아하니까 참는다. 좋아하니까 놔준다... 좋아 했던 일이 없던 일이라고 하면 무슨 힘으로 참냐”라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너도 나한테 기억만은 해달라며 너도 그냥 기억만 해주면 안 돼”라며 경준의 품에서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다란은 윤재와 자신의 가족 앞에서 경준을 사랑한다고 폭탄 발언을 해 약혼자인 윤재의 동생이자 제자인 19세 경준과의 사랑이 해피엔딩이 될지 새드엔딩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빅은 24일(오늘) 종영한다.
[공유 앞에서 폭풍오열한 이민정. 사진 = KBS 2TV ‘빅’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