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만에 시즌 12호 홈런 폭발 (1보)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신수가 시즌 12호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볼티모어의 선발투수는 우완 토미 헌터.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4구째인 153km짜리 커터를 타격한 것이 3루수 땅볼 아웃이 돼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찬스에서 본색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2구 143km짜리 커터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12호 홈런. 후반기 들어 두 번째 홈런포다.

추신수가 홈런을 추가한 것은 지난 22일 볼티모어전 이후 이틀 만이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 2-0으로 앞서 나가게 됐다.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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