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의 베이징올림픽 한풀이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출국했다. 런던에 여장을 푼 가운데 낭보가 날아들었다.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 조의 예선 조편성이 무난하게 이뤄졌다는 소식이다. 이-정조는 베이징올림픽 16강전서 탈락했지만,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어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 최근 라이벌 푸하이펑-차이원(중국)조를 세계랭킹 2위로 밀어낸 상태다.
이-정 조는 23일 열린 배드민턴 조편성에서 쿠킨키드-탄분헝(말레이시아, 세계랭킹 8위), 가와마에 나오키-사토 쇼지(일본, 세계랭킹 13위), 하워드 바흐-토니 구나완(미국, 세계랭킹 26위) 조와 함께 D조에 묶였다. 방심만 하지 않을 경우 조 1위가 가능해 보인다.
배드민턴은 이번 런던올림픽부터 경기 방식이 바뀌었다. 모든 참가조 혹은 개인이 토너먼트로 금메달을 가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조별리그를 치른다. 남녀복식과 혼합복식은 A~D조 상위 1~2위팀이 8강 토너먼트를 갖는다. 때문에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예전 올림픽 때보다 더 많은 경기를 치르게 돼 체력과의 싸움이 변수로 떠올랐다. 이용대는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체력이 변수라고 보고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대-하정은(대교눈높이)이 나서는 혼합복식 전망은 밝지 않다. 세계랭킹 9위의 이-하 조는 톤토위 아흐마드-릴라야나 나트시르(인도네시아, 세계랭킹 4위), 토마스 레이보른-카밀랑 리터 율(덴마크, 세계랭킹 8위), 디쥬-자왈아 쿠타(인도, 세계랭킹 13위) 조와 예선을 갖는다.
[이용대-정재성 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