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0년 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애니메이션과 톱스타들이 총 출동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맞붙는다.
지난 2002년 이후 3편의 영화로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4편인 '아이스 에이지4:대륙이동설'과 출연진 이름만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도둑들'이 오늘(25일) 스크린에서 대결을 펼친다.
'아이스 에이지4:대륙이동설'은 매니, 시드, 디에고가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빙하를 타고 바다를 떠돌던 중 해적단과 마주치며 겪게되는 일을 그렸다. 그동안 가족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시리즈를 선보여 온 만큼 이번 영화 역시 특정 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탄생됐다.
특히 국내 개봉에 앞서 개봉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뉴질랜드, 멕시코, 브라질 등 34개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이라 8월 충무로 강자 '도둑들'과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메가폰을 잡은 최동훈 감독과 한국 도둑으로 출연하는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을 비롯해 중국 도둑 역의 임달화, 이신제, 증국상이 의기투합해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여기에 시사 후 전지현이 '엽기적인 그녀' 이후 드디어 자신의 대표작을 만나게 됐다는 평가가 더해지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같은 날 성인 관객들을 위한 옴니버스 영화 '무서운 이야기'가 소름끼치는 공포를 선사하며 한여름 관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계획이다.
또 바다출신 고등어의 횟집 탈출기를 통해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이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아 'CGV 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한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영화 '아이스 에이지4:대륙이동설' 스틸컷(위)와 '도둑들' 스틸컷.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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