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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아이돌 그룹 2PM멤버 닉쿤이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워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삭제되는 굴욕을 당했다.
닉쿤을 비롯한 2PM멤버들과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캐리비안 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었다.
당초 캐리비안 베이 측은 2PM 멤버 전원을 수지와 함께 홈페이지 모델로 활용해 왔지만 24일 음주운전 사고 직후 닉쿤의 모습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캐리비안 베이 홍보팀 관계자는 25일 마이데일리에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닉쿤 씨의 모습을 삭제한 것이 맞다”고 이번 음주 운전 파문으로 인한 삭제 사실에 대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향후 조치를 결정할 사안이다”고 전했다.
한편 닉쿤은 23일 오전 2시 30분께 공연연습 후 식사 자리에서 맥주 2잔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부근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닉쿤의 음주 측정 결과는 0.056%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이 같은 닉쿤의 음주운전 파문으로 오는 8월 4일 예정된 ‘JYP네이션’ 참여 여부 또한 불투명해졌다. 향후 예정된 닉쿤의 공식 일정은 ‘JYP네이션’ 뿐.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닉쿤의 스케줄 관련해서는 회의를 통해 결정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번 사고 관련해 소속사 측은 “본인은 물론 회사도 부주의로 잘못된 일임을 사과드린다.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닉쿤이 삭제된 캐리비안 베이 홈페이지. 사진 = 캐리비안 베이 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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