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쿄의 최고 기온 32도, 열사병에 충분한 주의 필요
일본열도가 펄펄 끓고 있다.
25일은 서일본과 동일본을 중심으로 기온이 올라 일본 각지에서 35도 이상의 맹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수분 섭취 등을 통해 열사병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일본과 오키나와에서는 기압골과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구름과 비가 오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일본과 동일본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일본과 동일본 도시부에서는 24일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져 25일 오전 6시의 최저 기온은 후쿠오카에서 26.9도, 오사카에서 26.7도, 나고야에서 26.1도 도쿄에서 25.4도 등을 기록했다.
25일 낮부터는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올라갈 전망이다.
나고야와 기후, 교토, 돗토리, 다카마쓰, 마쓰야마, 구마모토 등에서 하루 중 최고 기온인 35도 이상의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또한, 오사카, 히로히마, 후쿠오카에서는 34도, 도야마, 가고시마가 33도, 도쿄 도심에서는 32도가 관측돼 일본 각지에 '고온주의정보'가 발신됐다.
이달은 서일본을 중심으로 고온의 더위가 계속될 우려가 있고, 주고쿠 지방부터 도호쿠 각지에서는 다음 달 초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분 섭취와 적절한 냉방기를 사용해 열사병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한편,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보인 16일부터 22일 사이 일본 각지에서는 무더위의 영향으로 인명사고가 잇따랐다. 열사병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후송된 사람이 17일 하루만도 1,323명이나 되는 등 약 1주일의 기간 동안 5,423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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