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역배우 천보근이 카메오로 출연한 배우 송중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천보근은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제작 두타연 AD406 배급 NEW)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영화에서 송중기는 성인이 된 정군(천보근)인 정약용 역으로 깜짝 출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천보근은 "원래 송중기 형이랑 친한데 내가 커서 송중기 형이 된다는 게 좀 이상하긴 하다"며 "송중기 형이 된다니까 기분이 좋았다. 중기 형이 저랑 같은 영화 나오니까 그것도 기분이 좋았다"고 즐거운 기색을 내비쳤다.
한편 총 85억 제작비가 투입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인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주호 감독의 데뷔작으로 차태현이 첫 사극에 도전한다.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신정근, 고창석, 천보근,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내달 9일 개봉.
[천보근.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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