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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안재욱이 팀워크의 비결을 공개하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재욱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잭더리퍼(Jack the Ripper)' 프레스콜에서 자신이 중요시하는 팀워크의 비결은 '회식'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재욱은 '평소 작품을 할 때 팀워크를 중요시한다는데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성민이나 승현이 등 후배들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해야한다"며 "무엇보다 저만의 노하우는 출연료의 대부분을 이들에게 쓴다. 다시 팀에게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음료수, 식사, 배가 고프다고 하면 고기도 사주고 연습 끝나고 맥주도 한 잔 한다"며 "근데 일단 (비결은) 회식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빛과 그림자'가 늦게 끝나서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지금 다질 수 있는 팀웍은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며 선배 배우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이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은 "안재욱 선배님 계실 때는 팀위크가 정말 좋아진다. 다들 연습 때문에 힘들고 다운될 때는 농담도 던져 주시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신다"고 말해 안재욱의 귀여움을 받았다.
안재욱은 "슈퍼주니어가 왜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지 그 이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영국 미해결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탄생한 체코 원작의 작품으로 2009년 초연 이후 2차례의 앵콜 공연을 거친 흥행 뮤지컬이다.
'잭더리퍼'는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공연을 개최하며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본 도쿄 아요야마 극장에서 공연을 확정했다.
[사진 = 뮤지컬 '잭더리퍼' 성민-안재욱-제이민(왼쪽부터)]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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