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전북의 이흥실 감독대행이 성남전 무승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북은 25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3라운드에서 성남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전북은 15승5무3패(승점50점)를 기록하며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흥실 대행은 경기를 마친 뒤 “체력 부담을 이겨내고, (성남 원정에서) 패하지 않고 가는 것에 만족한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울에 추격을 허용한 것에 대해선 “현재 1위는 중요하지 않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지금의 순위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한 이동국을 비롯해 부상 선수들의 향후 출전 여부에 대해선 “몸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다. 아직 다음 경기까진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상대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전북은 성남 원정에서 닥공 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성남이 21개의 슈팅을 날리는 동안 5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흥실 대행은 “경기 운영 면에서 수비적으로 한 건 사실이다. 멤버가 7~8명 정도 못 나왔기 때문에 선수비 후역습으로 했다. 평소 안 뛰던 선수들이 나와서 경기 운영이 미흡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흥실 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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