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2위에 등극했다.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를 7-3으로 승리한 두산은 43승 38패 1무를 마크, 이날 한화에 1-10으로 패한 롯데와 KIA에 1-3으로 진 넥센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두산이 2위에 올라선 것은 지난 5월 17일 잠실 한화전 이후 69일 만이다.
이날도 두산은 0-2로 뒤진 5회말 대거 5득점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두산이 거둔 43승 가운데 21승이 역전승으로 역전승 비율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 후 김진욱 두산 감독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두산은 26일 잠실 LG전에는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워 3연전 싹쓸이에 나선다. 니퍼트는 24일 잠실 LG전에 선발 예고됐지만 장염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25일 경기 전 캐치볼을 하며 회복세를 알렸다.
[69일 만에 2위에 오른 두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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