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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공식 입촌식을 거행했다.
이기흥 선수단장과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등 본부 임원과 펜싱, 하키, 역도 50여명의 선수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올림픽 선수촌 앞 광장에서 가봉, 러시아, 아일랜드 선수들과 함께 합동 입촌식을 거행했다. 한국은 204개 참가국 중 138번째로 입촌한 나라로 기록됐다.
50여명의 한국 선수들은 영국 록그룹 퀸의 ‘자전거 경주’에 맞춰 등장했다. 1948년 이후 64년만에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연주됐다. 선수들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입촌식에 임했고, 애국가가 연주될 때는 금메달 10개와 종합 10위, 10-10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한편, 북한 선수단도 한국에 앞서 공식입촌식을 가졌다.
한국은 입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밤 10시 30분 남자축구대표팀이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멕시코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고, 27일에는 남녀양궁대표팀이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 메인 스타디움에서 개인전, 단체전 결선 시드를 결정하는 랭킹라운드를 치른다. 28일 오전 5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한국 공식 입촌식 장면. 사진 = 올림픽특별취재단]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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