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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재원이 안방극장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에서 강산 역으로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재원이 26일 MBC를 통해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와 소감을 전했다.
'메이퀸'에서 김재원이 맡은 강산은 아쉬울 게 없는 환경에서 자라 밝고 건강하며, 관심 있는 건 한 번 보고도 그대로 기억하고 재연해내는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인물이다. 그러나 자라나면서 죽은 부모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후, 성격이 바뀌어 버릇없고 자유분방해진다. 김재원은 성격이 변한 성인 강산을 연기한다.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고 취미활동을 하며 지냈다"고 근황을 전한 김재원은 "원래 지난번 드라마 촬영 때 부상을 입었던 어깨 수술을 했어야 하지만 수술을 하면 9개월 동안 활동을 못한다고 해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지난해 MBC 드라마 '나도 꽃' 촬영 중 오토바이 급발진 사고로 어깨 부상을 당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김재원은 '메이퀸'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아역 부분 대본을 봤는데 내용이 재미있다. 원래 정극을 좋아해서 더욱 끌렸던 것 같다. 작가, PD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10년 넘게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안면이 있었다. '메이퀸' 러브콜을 받고 기분 좋게 응했다"고 말했다.
부유한 역할을 자주 하는 김재원은 "귀티나게 생겨서 그런 게 아닐까?"라며 웃더니 "사실 알고 보면 가난한 역할도 많이 했는데, 시청자들은 부유한 역할로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01년 MBC 금요단막극 '우리집'에서 배우 재희와 호흡을 맞췄던 김재원은 '메이퀸'에서 재희와 재회하게 되는 것에 대해 "2001년 같은 작품을 하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다. '메이퀸'에 같이 캐스팅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좋았다. 한 작품에서 또 만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군대에 있을 때도 하루 종일 함께 붙어있었는데, 군대를 나왔으니 즐겁게 연기하면 될 것 같다. 서로 잘 아는 배우가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촬영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이퀸'의 상대 배우인 한지혜의 첫 인상에 대해선 "이번 드라마 때문에 처음 만나게 됐다. 결혼 후 더 여성스럽고 친절해진 것 같다. 원래는 통통 튀는 이미지였는데 여성스러움을 넘은 완숙함, 성숙함 등이 느껴진다. 남자가 군대를 다녀오면 달라지는 것처럼 말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재원은 "얼마 전에 외국에 갈 일이 있어서 비행기를 탔다가 옆자리에 앉은 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 분이 팬이라면서 그동안 나를 봐왔던 이미지, 느낌 등을 이야기해줬는데 매우 감사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원래 드라마 홍보를 잘 하지 않는데, 처음으로 그 분에게 홍보를 했다. 8월부터 드라마 시작하니 잘 봐달라고 열심히 재미있게 찍을 거니 자제분들과 함께 봐달라고 말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내 일에 대한 뿌듯함을 느꼈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특별한 각오를 다녔다.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닥터 진' 후속으로 방송되는 '메이퀸'은 지난 6월부터 울산에서 아역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역 배우 김유정, 박지빈, 박건태 등의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됐다. '보석비빔밥', '욕망의 불꽃'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와 '마지막승부', '천추태후' 등을 집필한 손영목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배우 김재원.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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