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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선수시절 일탈을 고백했다.
김동성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에 출연해 "국가대표 시절 태릉 선수촌 담을 넘어 도망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199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목표가 사라졌다고 생각했다"며 "어린 치기에 그만 태릉 선수촌 담을 넘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동성은 "이후 호텔에서 술만 먹는 폐인 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내가 갈 곳은 선수촌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 마침 감독님이 찾아와 선수촌으로 돌아오라고 하셔서 못 이기는 척 선수촌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2012 '런던 올림픽'을 맞아 올림픽 영웅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동성의 선수시절 방황기는 26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선수시절 일탈을 고백한 김동성.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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