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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이혜은이 임신 7개월째에 유산을 경험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혜은은 2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2009년 아들 최현서를 얻고 곧바로 연년생 둘째 딸 아이를 임신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혜은은 "임신 7개월 만에 뱃 속 딸의 성장이 멈췄다는 소식을 들었다. 임신을 종결해야 한다고 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아이를 포기해야 되는 상황이 됐다"며 "첫째 아이는 무통 분만으로 낳았는데 둘째는 유도 분만을 통해 낳아야 했다. 산고를 느끼며 아이를 낳고도 품에 한 번 안아보지 못하고 떠나보냈다"며 결국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이혜은은 "당시 너무나 큰 일이라 실감을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서야 둘째 아이의 빈자리가 밀려오더라"며 잠시 말을 잊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혜은은 20kg 감량에 성공한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임신 7개월째 유산을 고백한 이혜은.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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