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최란이 충동억제가 안되는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리면서 충동장애가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인생극장'에서는 아들의 지병에 안타까움 마음을 고백하는 최란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최란은 아들 이준기 씨와 방배역에서 만나자 했지만, 아들은 약속 장소에 없었다. 놀란 최란은 전화도 받지 않는 아들을 찾아 나섰지만 행방이 묘연했고, 급기야 "그만 찍자"고 촬영 중단을 요청했다.
그는 "촬영하면서도 아들이 여러 번 사고를 쳤다. 새벽에 갑자기 사라져서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가 몇 번 새벽까지 추격전을 했다. 언제 또 그럴지 본인 스스로 충동 조절이 잘 안 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최란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이 충동억제가 안되는 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안타까운 상황을 알렸다.
충동장애의 의학적 용어는 ‘충동조절장애 (Impulse Control Disorders Not Elsewhere Classified)’로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원인이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부적절한 가정교육, 도박 환경에 노출된 청소년기, 물질만능의 가정환경 등에서 잘 생긴다고 의학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으로,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분석적 정신치료 등의 치료법이 대표적이다.
[아들의 충동장애 사실을 고백한 최란. 사진 = KBS 방송화면]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