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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태환(SK텔레콤)과 장미란(고양시청)은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28일 새벽(한국시간) 개막하는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SI는 한국이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종합 9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목표인 종합 10위 달성을 밝게 내다봤으나 금메달 10개를 따내겠다는 목표에는 제동을 건 것이다.
SI는 한국의 금메달 8개 중 4개가 양궁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남녀 단체전, 개인전을 싹쓸이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이어 유도 남자 73kg급의 왕기춘과 81kg급의 김재범, 체조 남자 도마의 양학선, 사격 여자 25m 권총의 김장미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이 금메달 유력 종목으로 분류한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의 박태환은 은메달을 따고, 태권도는 충격의 ‘노골드’를 전망했다.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의 장미란도 메달을 따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 나서는 ‘사격 간판’ 진종오도 금메달 유력 후보로 전망하지 않았다.
SI는 중국이 금메달 42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25개로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종합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미국이 금메달 42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31개로 2위, 러시아가 금메달 28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8개로 3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림픽의 꽃’인 육상 남자 100m에서는 요한 블레이크(자메이카)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를 꺾고 금메달을 딸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적응훈련 중인 박태환. 사진 = 런던올림픽특별취재단]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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