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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25일 개봉 첫 날 전국 관객 43만6628명(이하 영진위 영화관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 누적관객수 45만2477명을 기록했다. 역대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이다.
'도둑들' 이전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39만5951명을 동원한 '괴물'이었다. 또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19만명을 동원한 '연가시'였다.
이외에도 10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해운대'의 오프닝 스코어는 17만700명이었으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38만6880명, '디워'는 개봉 첫날 38만7468명을 모은 바 있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 측은 "'도둑들' 개봉 첫 날 20~30대 젊은 관객들 뿐 아니라 4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고 오전 1회차 상영부터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사전 시사회 등의 입소문도 나쁘지 않아 앞으로도 흥행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짜', '범죄의 재구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4번째 작품 '도둑들'은 한국과 마카오, 홍콩을 배경으로 한 한중 도둑 10명의 액션 드라마다. 이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있는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데 모였다. 김윤석, 김혜수, 김해숙, 김수현, 전지현, 이정재 등 국내 톱스타들을 비롯,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 등 중화권 배우들도 출연했다.
['도둑들' 포스터. 사진=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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